전체 글43 수제맥주 시장은 왜 무너졌는가_COBLE ARCHIVE 043 수제맥주 시장은 왜 무너졌는가_COBLE ARCHIVE 043 "편의점을 점령했던 수제맥주 열풍, 취향 소비의 성공은 왜 산업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했을까"01. FACT 한때 수제맥주는 한국 주류 시장의 미래로 불렸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주세법 개정과 규제 완화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브루어리가 등장했고, 제주맥주·세븐브로이·어메이징브루잉 등 수제맥주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제맥주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 출시된 곰표밀맥주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말표맥주·제주위트에일·강서맥주 등 수많은 협업 맥주가 편의점을 장악했다. 편의점 냉장고 한 칸 이상을 수제맥주가 차지할 정도였다. 시장 기대감도 높았다. 제주맥주는 2021년 국내 수.. 2026. 6. 2. 팝마트는 어떻게 글로벌 IP 기업이 되었는가?_COBLE ARCHIVE 042 팝마트는 어떻게 글로벌 IP 기업이 되었는가?_COBLE ARCHIVE 042"피규어를 판 것이 아니라 수집 문화를 상품화한 기업, 피규어를 팔던 중국 기업은 어떻게 디즈니를 꿈꾸기 시작했을까" 01. NOW 2026년 현재 팝마트(POP MART)는 더 이상 중국의 장난감 회사가 아니다. 팝마트는 전 세계 아트토이 시장을 대표하는 IP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라부부(LABUBU), 몰리(MOLLY), 디무(DIMOO), 스컬판다(SKULLPANDA) 등 자체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즈니와 산리오의 뒤를 잇는 차세대 글로벌 캐릭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2025년 매출은 370억 위안(약 7조 원) 수준을 기록했고,.. 2026. 6. 2. 일본 맥주는 왜 다시 선택받는가_COBLE ARCHIVE 041 일본 맥주는 왜 다시 선택받는가...노재팬의 상징에서 수입맥주 1위로_COBLE ARCHIVE 041 일본 맥주의 부활이 보여주는 소비의 본질 01. FACT 한때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불매운동의 상징이었던 일본 맥주가 완전히 부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일본 맥주 수입액은 약 7,915만 달러(약 1,17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노재팬 운동 이전인 2018년 수준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18년 7,380만 달러를 기록한 뒤 2019년 일본 수출규제와 노재팬 운동 영향으로 급감했다. : 2018년 7,380만 달러 → 2019년 3,976만 달러 → 2020년 567만 달러 → 2021년 688만 달러 → 2022년 1,448만 달러 → 2023년 5,552만.. 2026. 6. 1. ‘대체육’ 시장은 왜 생각보다 커지지 않는가_COBLE ARCHIVE 040 ‘대체육’ 시장은 왜 생각보다 커지지 않는가_COBLE ARCHIVE 040미래 산업이 될 줄 알았던 대체육 시장의 현실 한때 대체육은 “미래 식품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렸다. 환경 문제, 탄소중립, 동물복지, 건강 트렌드까지 맞물리며 글로벌 자본이 몰려들었다. 미국의 Beyond Meat와 Impossible Foods는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식품 대기업들이 앞다퉈 대체육 브랜드를 출시했다.당시 분위기는 분명했다. 대체육 시장이 “언젠가는 고기를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시장 분위기는 예상과 전혀 다르다.성장은 둔화됐고, 소비자 반응도 제한적이다. 투자 열기는 식었고, 일부 기업들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한때 “육가공업계의 테슬라”라 불리던 비욘.. 2026. 5. 27. GFFG의 노티드는 왜 ‘대박 브랜드’에서 멈췄나_COBLE ARCHIVE 039 GFFG의 노티드는 왜 ‘대박 브랜드’에서 멈췄나_COBLE ARCHIVE 039"오픈런은 만들었지만, 시스템은 만들지 못했다"한때 노티드는 한국에서 가장 힙한 디저트 브랜드였다. 압구정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생겼고, 노란 패키지와 크림 도넛은 SNS를 뒤덮었다.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인증해야 하는 브랜드”였고, MZ세대 감성을 대표하는 F&B 아이콘처럼 소비됐다.노티드를 만든 GFFG 역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운타우너, 호족반, 리틀넥, 클랩피자 등 감도 높은 브랜드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형 F&B 브랜드 그룹”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2022년에는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3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까지 거론됐다.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노티드는 여전.. 2026. 5. 27. 한국 축구는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_COBLE ARCHIVE 038 한국 축구는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_COBLE ARCHIVE 038"한국 축구의 위기와 그 이유. 문제는 경기력이 아니라, 팬들이 마음을 접기 시작했다는 사실"한국 축구는 국민적 이벤트였다. A매치가 열리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득 차는 것이 당연했다. 대표팀 경기는 가족과 친구가 만나 함께 보는 콘텐츠이자 이벤트였고, 월드컵은 거리응원과 함성, 추억으로 기억됐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매진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던 A매치는 더 이상 관객이 예전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화제를 모았던 브라질전도 매진에 실패했고, 파라과이전 관중은 역대 최저 수준인 2만2206명에 그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가 3만 명을 넘기지 못한 것은 2015년 자메이카전 이후 10년 만이다. 더 충격적인 건 이 숫.. 2026. 5. 20. 왜 월마트는 1조 달러 기업이 됐고, 이마트는 쿠팡에 밀렸나_COBLE ARCHIVE 037 왜 월마트는 1조 달러 기업이 됐고, 이마트는 쿠팡에 밀렸나_COBLE ARCHIVE 037"오프라인 유통의 승부는 ‘매장 수’가 아니라 ‘시스템’에서 갈린다"이마트는 한국 유통의 상징이었다. 대형마트는 장보기와 외식,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하는 공간이었고, 그 대표주자인 이마트로 주말이면 가족들이 나들이 겸 쇼핑을 가곤 했다. 미국의 월마트를 벤치마크했지만, 한국 고객들에게는 이마트가 더 친숙하고, 더 친절했다. 월마트는 한국에서는 철수했지만, 미국의 월마트도, 한국의 이마트오 각 국가에서는 모두 오프라인 유통의 왕이었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 두 회사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다. 월마트는 아마존의 공세 속에서도 살아났고, 살아남는 것을 넘어서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기며 빅테크가 아닌 기업 중 .. 2026. 5. 18. 한국 패션 ‘3마’ 전성 시대…마뗑킴·마르디·마리떼는 왜 동시에 떴고 격차는 왜 벌어지나_COBLE ARCHIVE 036 한국 패션 ‘3마’ 전성 시대…마뗑킴·마르디·마리떼는 왜 동시에 떴고 격차는 왜 벌어지나_COBLE ARCHIVE 036한동안 한국 패션 시장은 명품과 SPA 브랜드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코로나를 지나고 패션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명품은 너무 비싸졌고, SPA는 너무 흔해졌다. 그 사이에서 소비자들은 새로운 선택지를 찾기 시작했다. “명품처럼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취향은 드러나는 브랜드.” 그리고 그 흐름의 중심에서 패션시장에는 이른바 ‘3마’가 등장했다.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몇년전부터 지금까지도 성수동 거리, 무신사 랭킹, 일본 관광객 쇼핑 리스트, SNS 피드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브랜드, 공교롭게도 '마'로 시작하는 브랜드 이름을 가진 이 세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 2026. 5. 18. 뉴토끼는 왜 사라졌고, 왜 다시 살아나는가...불법 웹툰 사이트와의 끝나지 않는 ‘플랫폼 전쟁’_COBLE ARCHIVE 035 뉴토끼는 왜 사라졌고, 왜 다시 살아나는가...불법 웹툰 사이트와의 끝나지 않는 ‘플랫폼 전쟁’_COBLE ARCHIVE 035 한국 웹툰 산업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산업 중 하나이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글로벌 시장으로 그 경계를 확장했고, K-웹툰은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게임으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IP 공급원이자 콘텐츠 산업이 됐다. 하지만 그 그림자에는 오랫동안 하나의 이름이 따라붙었다. 바로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뉴토끼를 포함한 저작권 침해 사이트 34곳에 대해 사상 첫 긴급 차단 명령을 내렸다. 기존에는 방송통신심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 문체부 장관이 직접 즉시 차단을 명령할 수 있게 되면서 대응 속도가 .. 2026. 5. 14. 무신사, 정말 10조 밸류 가능할까플랫폼과 SPA 사이, K패션 제국의 시험대_COBLE ARCHIVE 034 무신사, 정말 10조 밸류 가능할까...플랫폼과 SPA 사이, K패션 제국의 시험대_COBLE ARCHIVE 034"무신사 10조 밸류의 본질은 “성장 가능성”이 아니라 “무신사를 플랫폼으로 볼 것인가, 패션 유통사로 볼 것인가”다." 1. FACT무신사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1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무신사는 2024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해냈고, 2025년 매출도 1조4000억 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신사가 국내 패션 플랫폼 중 거래액, 회원 수, 브랜드 영향력에서 가장 앞선 사업자라는 점은 분명하다. 누적 회원 수는 1600만 명 수준이고, 거래액은 5조 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무신사의 PB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거래액 4700.. 2026. 5. 12. 엑셀방송은 왜 성장하고, 왜 위험한가…콘텐츠가 아닌 산업, ‘엑셀방송의 구조‘_COBLE ARCHIVE 033 엑셀방송은 왜 성장하고, 왜 위험한가…콘텐츠가 아닌 산업, ‘엑셀방송의 구조‘_COBLE ARCHIVE 033"엑셀방송은 왜 콘텐츠가 아닌 구조인가, 그리고 왜 리스트인가"최근 인터넷 방송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는 단연 ‘엑셀방송’이다. 한때 '아프리카TV(현 SOOP)' 중심의 내부 문화 정도로 취급됐던 엑셀방송은 이제 국정감사, 국세청 세무조사, 플랫폼 규제 이슈까지 번지며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올라섰다. SOOP과 유사한 1인 크리에이터 방송 플랫폼인 네이버의 치지직까지 엑셀 방송에 직접 칼을 꺼내 들었다.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치지직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다수 출연자가 동시에 참여하며 과도한 후원 경쟁과 선정적 연출을 유도하는 방송”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엑셀방송을 겨냥한 조.. 2026. 5. 7. 신정환은 왜 끝내 돌아오지 못했나– ‘엑셀 방송‘과 신정환, 복귀 구조의 소멸_COBLE ARCHIVE 032 신정환은 왜 끝내 돌아오지 못했나– ‘엑셀 방송‘과 신정환, 복귀 구조의 소멸_COBLE ARCHIVE 032"그의 선택은 '복귀 실패'가 아니라, 스스로 '복귀 구조'를 소멸시킨 사례다" 1. FACT방송인 신정환은 한때 한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룰라, 컨츄리꼬꼬 활동을 거쳐 2000년대에는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로 예능에서의 전성기를 맞았고,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졌다. 하지만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과 이른바 ‘뎅기열 거짓 해명’ 이후 모든 것이 멈췄다.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그는, 이후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다. 케이블 예능, 단발성 출연,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이었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제대로 된 방송.. 2026. 5. 4. 이전 1 2 3 4 다음